[쿠키 영화] 아시아를 대표하는 액션스타 성룡이 권상우와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털어놨다.

성룡은 18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차이니즈 조디악’ 내한 기자회견에서 “권상우는 정말 멋있다. 촬영장에서 그를 ‘오빠’로 불렀다”고 말했다.

그는 “권상우와 한국에서 우연한 기회에 밥을 먹었다. 이후 북경에서 다시 만났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함께 영화를 하게 됐다. 마침 시나리오도 권상우에게 적합해 자연스럽게 캐스팅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상우는 중국에서 인기가 많다. 광고와 드라마, 회사들에서 여러 제안을 받는데 그때마다 ‘어떤 광고가 좋다. 어떤 협력사가 좋다’라는 조언을 해줬다. 마치 권상우의 매니저 같았다”고 전했다.

이어 “권상우가 영화를 하는데 있어 유일한 장애는 언어뿐이었다”면서 “한국말로 해도 된다고 했지만 끝까지 중국어나 영어 대사를 고집했다. 액션이나 유머러스한 연기에서는 어려움이 없었다”고 전했다.

또 “다리를 다친 그에게 대역을 사용하라고 했지만 아픈 것을 참고 본인이 해내는 모습을 보며 영화에 대한 열정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 대형 한류스타로 성장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권상우의 몸은 정말 환상적이다. 촬영 당시 8팩의 복근을 자랑했다. 그러나 지금은 1팩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분위기를 즐겁게 했다.

‘차이니즈 조디악’은 세계 각국으로 흩어진 12지신 청동상을 찾아 떠나는 과정을 담은 액션 어드벤처다. 성룡은 이 작품에서 버기롤링 액션, 패러글라이딩 액션 등 새로운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8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 인기 기사]

▶ 고영욱 "성추행? 태권도 배웠다기에 다리 눌러본 것"

▶ 지드래곤, 음악 교과서에 실려… '표절 논란' 사례로

▶엄마들 다 속았다… 100% 산양유 알고보

▶ 유유 프로필 사진 공개…매끈 각선미 뽐내

▶ 류현진 공 처음 받은 다저스 포수 "오, 놀라워라"

▶ 온유가 꼽은 샤이니 외모 서열…

▶ 뭐? 92%가 못 푼다고? '7＋7÷7＋7×7－7' 알쏭달쏭

▶ '살인 진드기' 국내도 존재?…감시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