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배우 정은채가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다녀온 소감을 전했다.
정은채는 19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감독 홍상수) 언론시사회에서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이 영화에 대한 반응이 정말 좋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비록 상을 받지는 못했지만 너무나도 따뜻한 박수와 찬사를 받았다. 오래 기억에 남을 추억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이선균 역시 “상을 받았으면 좋았겠지만 상을 받기 위해 영화제에 간 것이 아니다”면서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됐다는 것만으로도 기뻤다”고 설명했다.
이어 “엠티가는 마음으로 참석했고 기분 좋게 잘 즐기고 왔다. 현지의 좋은 반응을 보며 많은 에너지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앞서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은 제 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으나 아쉽게도 수상하지 못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의 14번째 장편 신작인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은 유부남 교수 성준(이선균)과 비밀스러운 관계를 유지하던 해원(정은채)이 캐나다로 엄마(김자옥)를 떠나보내며 겪게 되는 슬픔과 기쁨 등을 일기체 형식처럼 담은 작품이다. 오는 28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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