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김지운 감독의 영화 ‘라스트 스탠드’를 통해 10년 만에 액션 스타로 복귀한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지난 19일 영화 ‘라스트 스탠드’ 홍보차 한국을 찾았다. 다음날인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내한 기자회견을 열고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그만두고 난 후 복귀작으로 김지운 감독 작품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배우는 작품을 고를 때 영화의 스토리가 미국뿐 아닌 전 세계적으로 어필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택한다. ‘라스트 스탠드’가 제게는 그런 작품이었다. 액션 영웅으로 일하다 삶에 지친 사람이 다시 영웅이 된다는 설정이 저와 잘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결정적인 것은 김지운 감독의 이야기에 매료됐다는 것이다. 전작 ‘놈놈놈’을 보고난 후 그의 뛰어난 연출력에 놀랐고 꼭 같이 작업해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또 “김지운 감독과 어떻게 의사소통해야 하나라는 고민도 있었지만 이는 기우였다. 서로 작품에 대한 존중의 마음으로 이야기가 잘 통했다”고 덧붙였다.
‘라스트 스탠드’는 헬기보다 빠른 튜닝 슈퍼카를 타고 멕시코 국경을 향해 질주하는 마약왕과 그를 막아내야 하는 작은 국경 마을 보안관 사이에 벌어지는 혈투를 다룬다.
두 번의 캘리포니아 주지사 임기를 마치고 스크린으로 컴백하는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나이 들었지만 마을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거는 작은 국경 마을 보안관 레이 오웬스로 분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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