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2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6시까지 시립은평노인복지관에서 열리며 복지관 이용 어르신 및 독거어르신, 조손세대, 청소년 약 500명을 대상으로 척사대회, 제기차기, 투호놀이, 민속먹거리 제공 등 다양한 민속잔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과 정월대보름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민속놀이를 함께 즐김으로써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의 의미를 계승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도모하자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은평튼튼병원 직원들은 행사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에게 점심을 대접하고 함께 담소를 나누는 등 봉사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재료준비와 조리 배식 등 역할을 분담해 찾아온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게 된다.
이창인 은평튼튼병원 원장은 “은평주민들과 함께 계사년 정월대보름을 맞이하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외롭고 쓸쓸한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