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전문점의 외도, 건강음료로 웰빙족 유혹

커피 전문점의 외도, 건강음료로 웰빙족 유혹

기사승인 2013-02-21 13:22:01

건강 생각하는 현대인들 니즈에 맞춘 건강음료 선보여



[쿠키 건강] 최근 커피전문점에서의 건강음료 매출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이는 따로 건강을 챙길 여력이 없어 웰빙 음식 섭취 등 생활 속 식습관으로나마 개선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커피전문점 등 관련 업계는 이러한 소비자의 니즈를 고려해 각기 독특한 건강음료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면역력 저하로 각종 질환에 걸리기 쉬운 환절기를 대비해 비타민이 듬뿍 함유된 과일차에서 몸에 좋은 곡류를 넣어 식사대용으로 가능한 음료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유니크카페 카페 리맨즈 콜렉션 키친은 건강하게 맛있는 리맨즈 웰빙 라이프 타임 음료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리맨즈 웰빙 라이프 타임 음료 시리즈는 생과일을 통째로 넣어서 만들기 때문에 비타민이 풍부해 감기 예방에 좋은 음료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과일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비타민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영양소로 피로와 스트레스로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되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다.

레몬, 오렌지, 자몽 등을 넣어 비타민이 듬뿍 담긴 ‘생과일 비타민차’, 비타민 C 가득한 꿀 레몬 생강차인 ‘허니 레몬 진저티’ 등은 감기 예방에 좋을 뿐만 아니라 시린 겨울, 온 몸을 따끈하게 해준다.

또한 비타민 C와 비타민 A가 다량 함유돼 감기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는 홍시를 이용한 ‘홍시 요거트’, 한끼 식사대용으로 좋은 건강한 스무디 ‘리얼 스무디’, 영양소가 많은 과일 껍질을 통째로 갈아 넣은 ‘리얼 과일 주스’ 등 차가운 메뉴들도 인기가 높다.

카페리맨즈 관계자는 “요즘엔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커피보다는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비타민차 종류를 많이 주문한다”며 “특히 커피 메뉴들은 개발에 한정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에 건강음료를 포함한 색다른 음료를 개발해 차별화를 주고 있다”고 전했다.

브런치카페 바빈스커피는 블루베리 라떼, 밤 라떼, 홍차 라떼 등 따뜻하고 몸에 좋은 다양한 라떼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라떼는 추운 날씨에 가장 많이 찾는 메뉴로 특히 바빈스커피의 밤 라떼와 블루베리 라떼를 찾는 손님들이 부쩍 늘고 있다.

맛과 영양까지 골고루 챙긴 ‘블루베리 라떼’는 보랏빛 색감과 하얀 우유가 섞여 새콤한 맛은 물론 여성들의 눈까지 즐겁게 하는 메뉴로 인기가 높다. 블루베리는 비타민 및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특히 피로회복과 노화방지, 다이어트에 좋은 열매로 알려져 있다.

‘밤 라떼’에는 비타민, 단백질, 무기질 등 영양성분이 골고루 풍부하게 있는 밤과 우유가 들어간 메뉴로 포만감까지 안겨줘 식사대용으로도 좋다.

이디야 커피는 지난해 20곡 원료로 만든 리얼 시리얼 라떼와 플랫치노, 블랙 시리얼 라떼와 플랫치노 4종을 선보였다.

이들 4종의 메뉴는 커피전문점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20곡 원료를 이용해 만든 건강음료 메뉴로 식물성 단백질과 여성 호르몬인 이소플라본이 풍부한 두유와 블랙푸드의 대표인 검은콩 메뉴를 사용해 만들어졌다.

리얼 시리얼 2종(라떼, 플랫치노)은 20가지 곡물 베이스에 바삭한 곡물을 위에 토핑해 한끼 식사대용으로도 좋은 음료다. 블랙 시리얼 2종(라떼, 플랫치노)은 블랙푸드의 대표격인 검은콩과 바삭한 토핑이 올려져 있는 건강음료로 어린이의 간식음료는 물론 어른들의 건강음료로도 제격이다.

할리스커피는 직접 우린 홍차에 베리 과육과 포토 워터젤리 등을 각각 더한 ‘리얼 브루드 아이스티’ 2종을 선보인다.

리얼 브루드 아이스티는 기존의 가루 파우더를 타서 만드는 아이스티와는 달리 홍차 잎에서 직접 우려낸 추출액을 사용해 달지 않고 차 본연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두 가지 맛의 리얼 브루드 아이스티는 ‘레드 베리 아이스티’와 ‘머스캣 젤리 아이스티’로 홍차 추출액에 과육과 젤리 등을 넣어 씹는 재미까지 더했다.

‘레드 베리 아이스티’에는 홍차에 스트로베리, 다크 체리, 블랙베리 과육과 민트 등을, ‘머스캣 젤리 아이스티’에는 싱그러운 청포도 과즙, 레몬주스 등을 넣은 홍차에 포도 워터젤리를 넣었다.

뿐만 아니라 레드 베리 아이스티에는 설탕 대신, 선인장에서 추출한 천연 유기농 아가베 시럽으로 단맛을 내 음료 본연의 자연스러운 맛은 살리고 열량은 낮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박주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