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7번방’ 독주 막나…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신세계’, ‘7번방’ 독주 막나…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기사승인 2013-02-22 13:26:01


[쿠키 영화] 영화 ‘신세계’가 ‘7번방의 선물’의 독주를 막아섰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1일에 개봉한 영화 ‘신세계’는 개봉 첫날 16만 8960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12년 개봉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한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보다 높은 스코어다.

영화 배급을 담당하는 NEW 관계자는 “동시기 개봉작과 화제의 경쟁작들을 제치고 극장가를 압도적으로 점령했다”면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고 말했다.

줄곧 1위 자리를 지켜오던 ‘7번방의 선물’은 14만 5887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2위로 한 단계 내려왔다. 누적관객수는 953만으로 천만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3위에 오른 류승완 감독의 ‘베를린’은 이날 6만 2028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관객수 630만 4310명을 기록했다.

21일 개봉한 ‘분노의 윤리학’은 3만 7831명의 관객을 동원해 4위에, 애니메이션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2’는 1만 9307명의 관객과 만나며 5위에 랭크됐다.

한편, 김지운 감독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인 ‘라스트 스탠드’는 개봉작이라는 이점에도 8221명을 동원하며 8위로 출발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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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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