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 무비] ‘신세계’ 속 폼 나는 수트 어떻게 탄생했나?

[클로즈 무비] ‘신세계’ 속 폼 나는 수트 어떻게 탄생했나?

기사승인 2013-02-23 13:00:01


[쿠키 영화] 폼 나는 세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신세계’ 속 최민식, 이정재, 황정민의 깡패 스타일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이들의 스타일은 각진 머리에 문신, 흉터, 검정 양복에 화이트 셔츠 등 기존에 봐오던 조폭 모습이 아닌, 화보에서나 나올법한 깔끔하고 스마트한 차림이다.

영화 의상 담당자는 “전형화된 깡패 이미지에서 탈피하고자 블랙을 빼고 그레이를 메인 컬러로 설정했다”면서 “다른 영화의 4배 정도에 해당하는 120벌의 수트를 직접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석회장의 장례식 장면에서는 블랙 수트가 필요해 부산에 있는 양복점에서 40벌을 추가로 공수해왔다”고 덧붙였다.

조상경 의상 디자이너는 “‘신세계’ 만의 차별성은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 세 배우”라면서 “이정재의 남성성이 부각된 클래식 수트부터, 전형적인 형사 역할에 맞는 최민식의 캐주얼한 일상복, 황정민만의 독특한 ‘정청스타일’까지 개성을 살리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배우들이라면 클래식한 남자룩을 새롭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면서 “똑같은 옷을 입혀도 다르게 소화하고 다르게 표현해 내는 세 배우로 인해 진짜 ‘신세계’만의 스타일이 완성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신세계’는 대한민국 최대 범죄조직 골드문에 잠입한 형사와 그를 둘러싼 경찰, 조직이라는 세 남자 사이의 음모와 의리, 배신을 그린다.

경찰 잠입 수사 작전을 설계해 조직의 목을 조이는 형사 강 과장은 최민식, 그의 명령으로 범죄 조직에 잠입한 경찰 자성은 이정재, 정체를 모른 채 자성을 친형제처럼 아끼는 조직의 이인자 정청은 황정민이 연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인기 기사]

▶“해도 너무해”… 위안부 소녀상 매춘부 합성사진

▶ ‘한 번에 1억’ 톱여배우, 술자리 시중 몸값 공개 논란

▶ ‘뭐? 박시후의 그녀 사진이라고?’ A양 신상정보가

▶ 김정민 "나 사칭한 음란 동영상으로…"

▶ 미국 참전용사가 찾던 화상소녀… “마침내 찾았다”

▶ 유시민 정계 은퇴 선언…“원하는 삶 찾고 싶어”

▶ 윤계상-이하늬, 1개월째 ‘열애 중’…스캔들이

▶동생 졸업식 참석한 현아… “그래도 섹시해”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