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7번방’ 눌렀다…주말 박스오피스 1위

‘신세계’, ‘7번방’ 눌렀다…주말 박스오피스 1위

기사승인 2013-02-25 10:26:01


[쿠키 영화] 영화 ‘신세계’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5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1일에 개봉한 영화 ‘신세계’(감독 박훈정, 제작 사나이픽처스)는 지난 주말(22일~24일) 86만 74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03만 8881명으로 671개 스크린에서 9131번 상영됐다.

영화 배급을 담당하는 NEW 관계자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탄탄한 스토리로 관객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면서 “개봉 후 상영 일을 더할수록 온라인 포털 사이트 평점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결과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7번방의 선물’은 2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말 85만 5935명의 관객을 더했으며, 누적관객수는 1038만 6780명으로 역대 한국영화 중 8번째로 ‘천만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3위에 오른 류승완 감독의 ‘베를린’은 같은 기간 30만 3727명의 관객과 만나며 누적관객수 660만 8013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개봉한 ‘분노의 윤리학’은 10만 4494명의 관객을 동원해 4위에, 애니메이션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2’는 9만 83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김지운 감독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인 ‘라스트 스탠드’는 개봉작이라는 이점에도 지난 주말 3만 4220명을 모으는데 그쳐 9위에 랭크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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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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