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2030세대 10명 중 5명은 애국자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국내 스타로 싸이를 꼽았다.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가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전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20~30대 성인남녀 1516명을 대상으로 한 ‘애국자 하면 떠오르는 스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싸이’가 47%(713명)의 압도적인 지지로 1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강남스타일 노래가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대한민국을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기부를 통한 선행천사이자 독도 알림이로 유명한 김장훈(500·33%)이 2위, 해병대에서 병역의무를 마치고 복귀한 현빈(167명·11%)이 3위로 뒤를 이었다.
여자 스타의 경우 올림픽을 비롯한 국제 대회에서 우승해 국위 선양에 앞장선 피겨요정 ‘김연아’가 38%(576명)의 지지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K-pop의 첨병 소녀시대(29%·440명)가 2위, 체조요정 손연재(18%·273명)가 3위에 올랐다.
기타 의견으로는 과거 IMF 사태로 힘든 시기에 미국 LPGA 골프대회에서 우승해 국민들에게 기쁨을 안긴 박세리, 한류드라마 원조인 대장금의 주인공이자 청순이미지의 대명사 이영애도 거론돼 눈길을 끌었다.
김상국 강강술래 사장은 “싸이를 비롯한 K-Pop 가수와 스포츠 스타들의 활동이 국위선양에 긍정적인 역할을 미치고 있음을 인정한 결과로 보인다”며 “이번 3.1절에는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