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메트리’ 김범 “학교선배 김강우와 호흡, 긴장 많이 했다”

‘사이코메트리’ 김범 “학교선배 김강우와 호흡, 긴장 많이 했다”

기사승인 2013-02-26 17:22:01


[쿠키 영화] 배우 김범이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선배인 김강우와 영화 ‘사이코메트리’에서 호흡을 맞췄다.

김범은 26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리 영화 ‘사이코메트리’(감독 권호영, 제작 미라클필름) 언론시사회에서 “같은 학교 선배인 김강우 선배와 함께해서 긴장도 많이 하고 얼어있었던 것이 사실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우려와 달리 김강우 선배가 현장에서 무척 편하게 대해줬다. 사이코메트리라는 캐릭터에서 오는 의문점이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많은 것을 알려줬다”고 털어놨다.

이어 “표현에 서툴러 고맙다는 말을 많이 하지는 못했지만 마음속 깊이 감사하고 있다. 촬영이 진행될수록 호흡도 더 잘 맞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김강우는 “학교 선후배 사이가 현장에서는 그다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단지 동료 배우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26억이라는) 적은 예산에 찍어야 하는 분량이 많았다. 그 외에도 여러 힘든 일이 있었다. 그럼에도 범이가 있어 의지 할 수 있었다. 만약 (김범이) 없었다면 도망갔을지도 모르겠다. 정말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이코메트리’는 연쇄 아동유괴 사건을 쫓는 강력계 형사 양춘동(김강우)과 만지면 과거가 보이는 사이코메트리 김준(김범)이 아동유괴 사건을 쫓는 과정을 담는다. 오는 3월 7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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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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