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로티’ 한석규 “이제훈과 호흡 환상이었다”

‘파파로티’ 한석규 “이제훈과 호흡 환상이었다”

기사승인 2013-02-27 16:56:01


[쿠키 영화] 배우 한석규가 영화 ‘파파로티’에서 이제훈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털어놨다.

한석규는 27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파파로티’(감독 윤종찬, 제작 KM컬쳐) 언론시사회에서 “이제훈과의 호흡은 정말 좋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제훈은 상당히 진지하고 진솔한 친구다. 그것이 그의 큰 장점”이라며 “그런 모습이 이번 작품에 잘 녹아든 것 같고, 관객들 역시 충분히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석규는 이번 작품에서 까칠하지만 제자를 위해 희생하는 선생님으로 등장한다. ‘인자하다’는 수식어가 유난히 잘 어울리는 배우로도 손꼽힌다.

그는 “이번 영화는 제 20번째 작품”이라며 “최대한 다양한 장르에서 많은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그런 것들이 쌓이고 쌓여 지금의 제 이미지가 나온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도 제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겠다.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계속 연기해가면서 ‘과연 내가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파파로티’는 조직에 몸담고 있지만 천부적 재능을 지닌 성악 천재 건달 장호(이제훈)가 음악 선생 상진(한석규)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석규와 이제훈, 강소라, 오달수, 조진웅 등이 출연한다. 오는 3월 14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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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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