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중 부정 유해물질 검사 더 쉬워진다

식품 중 부정 유해물질 검사 더 쉬워진다

기사승인 2013-03-04 13:20:01
[쿠키 건강]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식품에 불법 첨가된 발기부전치료제 및 비만치료제 유해성분의 검사ㆍ판별을 쉽게 하기 위해 기기분석 시험법 등을 수록한 ‘식품 중 부정물질 분석법’ 안내 책자를 발간ㆍ보급한다고 밝혔다.

책자의 주요 내용은 ▲홍데나필 등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38종) 화학구조 및 분자식 ▲비만치료제 유사물질들(4종) 화학구조 및 분자식 ▲기기분석자료(액체크로마토그래피 기기분석, 자외선 분광분석, 핵자기공명분석, 적외선 분광분석, 질량분석) 등이다.

이들 유해물질은 대부분 의약품성분의 화학적 구조를 일부 변형시킨 물질로 그동안 일선 검사기관에서는 자료 및 정보부족으로 검사업무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아울러 식품 중 최근 검출사례가 빈번한 소염진통제 및 페놀프탈레인 등 기타 유해물질 검출에 관한 시험법도 추가로 수록해 그 활용도를 높였다.

식약청은 이번 책자 발간이 식품위생검사기관의 부정ㆍ불량식품 검사업무의 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분석담당자의 분석능력 향상과 연구기반 구축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
전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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