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베스의 사망은 미국의 암 병균 공격… 증거 있다”

“차베스의 사망은 미국의 암 병균 공격… 증거 있다”

기사승인 2013-03-06 2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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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지구촌] “차베스 장군이 (미국의) 암 공격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히기 위해 과학적인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니콜라스 마두로 부통령이 5일 베네수엘라의 군·관 고위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밝혔다고 국영 AVN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적들이 우리 지도자의 건강을 어떻게 하면 해칠 수 있을까 고민해 왔다는 명백한 증거가 있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2004년에 숨진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평의회 의장에게도 병균이 주입됐다는 증거가 있다고 주장한 마두로 부통령은 “서방 언론이 이를 묵살했다”고 음모론을 제기했다.

또 베네수엘라에 체류 중이던 미 공군 장교 2명이 혼란을 틈타 간첩행위를 했다며 외교상 기피인물로 추방한다고 밝혔다. 미 공군은 “터무니없다”고 일축했다.

마두로 부통령은 “적들이 전력망을 공격하고 있다”며 “용서할 수 없다”고 밝히는 등 차베스 대통령의 유고를 이용해 미국이 사회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 민주당의 호세 세라노 뉴욕주 연방 하원 의원은 트위터에 “차베스는 가난한 이들을 이해하는 지도자였다. 힘없는 이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힘썼다. 대통령이여 평안히 잠드소서”라고 써 논란을 일으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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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fattykim@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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