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엔저 뚫고 일본 냉장고 틈새시장 공략

대우일렉, 엔저 뚫고 일본 냉장고 틈새시장 공략

기사승인 2013-03-07 17:25:01

[쿠키 경제] ‘원고-엔저’ 영향으로 수출시장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우일렉이 맞춤형 제품으로 일본 냉장고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대우일렉이 내세운 건 콤비냉장고 시리즈다. 대우일렉은 일본 내 싱글족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데 착안해 지난해 240ℓ 일본향 콤비냉장고를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엔 150ℓ ‘소형 인테리어 콤비 냉장고’ 신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사진). 대우일렉은 지난해 콤비냉장고 제품을 일본에 내놓은 뒤 누적판매 2만대를 돌파하는 등 꾸준한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는 전년대비 50% 증가한 3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150ℓ짜리 냉장고는 냉동식품 소비가 많은 싱글족들의 소비행태를 파악해 동급 대비 최대인 52ℓ의 냉동 공간을 확보한 게 특징이다. 여기에 에너지 소비효율 ‘3 Star’를 획득, 동급 최고 수준의 에너지소비효율을 실현했다.

대우일렉 강종구 일본법인장은 “현지 로컬업체들의 시장 장악력이 큰 지역은 현지 문화특성 등을 반영한 제품으로 파고 들어야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면서 “기술과 문화가 함께 호흡하는 제품으로 일본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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