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장 인선 임박, 불량식품척결 추진단 출범 코앞

식약처장 인선 임박, 불량식품척결 추진단 출범 코앞

기사승인 2013-03-14 10: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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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건강] 박근혜 정부가 4대 악으로 규정한 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불량식품근절 추진단'이 식약처 내에 구성된다.

특히 오늘 발표가 예정된 식약처장에 대한 인선이 확정되면, 식약처 내부의 대대적인 조직 개편 및 불량식품근절 추진단 구성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최근 식약청에 따르면 불량식품근절을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불량식품근절 추진단이 내달 구성 및 운영될 예정이다.

불량식품근절 추진단은 식약청 김승희 차장을 단장으로 하고 청와대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유무영 서기관이 부단장으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총리 산하 처 승격을 앞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상설기구로 운영될 추진단은 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제도 마련부터 불량식품 제조ㆍ판매자에 대한 적발ㆍ처벌까지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교육부, 농림축산부, 관세청, 법무부 등 관련부처와 연계해 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서게 되며, 불량식품 제조ㆍ판매자에 대한 단속과 행정처분을 위해 지자체와도 협조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와함께 식약청은 불량식품 제조ㆍ판매업자들을 강하게 처벌하는 최저형량제를 도입하고,
관련 매출액의 10배를 과징금으로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과징금을 부과하는 '이익몰수제'와 함께 3회 이상 불량식품을 판 업체의 명단을 공개하는 '블랙리스트제' 도입도 추진 중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정부조직개편안이 통과되고 식약처장에 대한 인선이 확정되면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예상된다"며 "불량식품근절 추진단은 박근혜 대통령 공략 중 하나인 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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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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