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영화 ‘웜 바디스’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8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4일에 개봉한 영화 ‘웜 바디스’는 지난 주말(15~17일) 42만 333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475개 관에서 7501번 상영됐으며 누적관객수는 50만 3760명이다.
이는 ‘7번방의 선물’ ‘신세계’ 등 한국영화 강세 속에서, 지난 12월 넷째주 주말 영화 ‘레미제라블’이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12주 만이다.
영화 홍보사 관계자는 “한국영화 르네상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한국영화가 강세를 보였던 극장가에서 ‘웜 바디스’가 1위를 탈환한 것은 놀랍다”면서 “동시 개봉작인 ‘파파로티’ ‘링컨’ 등 쟁쟁한 경쟁작을 물리치고 정상에 올라 앞으로의 흥행 성적에 기대가 모아진다”고 말했다.
‘웜 바디스’는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좀비 R(니콜라스 홀트)이 우연히 아름다운 소녀 줄리(테레사 팔머)를 본 후 멈췄던 심장이 다시 뛰는 이야기를 기둥줄거리로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