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적정성 개선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증자에서 제3자배정 대상자로 세계적인 국부펀드인 싱가포르투자청(GIC : Government of Singapore Investment Corporation)이 참여했다.
GIC는 싱가포르 외환보유고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1981년 설립된 국부펀드로 운용자산 규모만 276조에 이른다. 연기금에 가까운 투자형태로 장기적관점에서 투자를 결정하는데 주식 50%, 채권 30%, 기타 20%(사모투자, 부동산등)등 다양한 자산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RBC제도 개정등의 영향으로 오는 4월이면 RBC비율 하락 및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어 자본확충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며 “이번 증자를 통해 자본적정성 제고와 더불어 영업력 확대를 기대할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국 기자 jkkim@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