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 식비 아끼자” 사내식당 인기 ‘쑥쑥~’

“경기불황 식비 아끼자” 사내식당 인기 ‘쑥쑥~’

기사승인 2013-03-21 23:58:00
강강술래, 직원 식당 이용률 전년比 2배 이상 껑충

[쿠키 건강] 최근 지속되는 경기불황 속에 식자재비까지 올라 식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사내식당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는 10년 전부터 운영하던 300석 규모의 사내식당을 이용하는 직원들이 지난해 350여명에서 750여명으로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강강술래에 따르면 사내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해결하는 직원 수가 지난해 120여명에서 올해 250명 이상으로 늘었고, 저녁식사를 사내식당에서 해결하는 직원 수 또한 지난해 90여명에서 올해 180명 이상으로 늘었다.

또한 채소와 고기, 김치 등 식재료 소비량도 기존 170㎏에서 400㎏ 정도로 늘어나 사내식당의 높아진 이용률을 보여줬다.

김상국 강강술래 사장은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전 매장에서 사내식당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다. 심지어 많은 직원들이 출근 시간보다 한 시간 일찍 출근해 아침 식사를 하고 일과를 시작하거나, 업무를 마친 후 저녁 식사를 해결하고 퇴근하는 일도 잦아졌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박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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