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측 “거짓말탐지기 결과가 ‘거짓’?…근거 없는 보도”

박시후 측 “거짓말탐지기 결과가 ‘거짓’?…근거 없는 보도”

기사승인 2013-03-22 17:10:01

[쿠키 연예] 성폭행 혐의로 고소 당한 배우 박시후의 변호인이 “근거없는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시후의 법적 대리인인 법무법인 푸르메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도 있다, 박시후의 거짓말탐지기 검사 결과가 모두 거짓으로 판명됐다는 등의 보도는 사실 무근”이라며 “추측성 보도를 한 두 매체에 대해 강력한 법정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오늘 일부 매체에서 보도한 ‘박시후를 서부경찰서에서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도 있다’라는 내용은 전혀 확인된 사실이 아니다”라며 “저희 변호인이 서부경찰서에 확인한 결과 아직 이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으며, 변호인이 작성한 최종 의견서 및 핵심적인 추가 증거자료들도 금일 오후 3시에 서부경찰서에 접수되었으므로, 서부경찰서에서는 위 자료들을 검토한 뒤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짓말탐지기 검사 결과에 대해서는 “‘박시후의 거짓말 탐지기 검사결과가 모두 거짓반응이다’라는 보도는 사실무근의 내용”이라며 “서부경찰서에서는 거짓말탐지기 결과에 대하여 누설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고, 정확한 검사결과는 수사기밀로 저희 변호인조차 접근하기 어려운 정보”라고 주장했다.

또한 “서부경찰서에서 최종적인 결정이 나올 때까지 보도를 자제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며 “저희 변호인은 처음 위와 같은 내용들을 보도한 두 곳 매체의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박시후는 지난달 14일 서울 강남구의 한 실내 포장마차에서 A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집으로 A씨를 데려가 각각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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