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국민 다섭취 외식 108종 영양성분 자료집 제2권 발간

식약처, 국민 다섭취 외식 108종 영양성분 자료집 제2권 발간

기사승인 2013-03-29 14:22:01
[쿠키 건강]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국민들이 건강한 식품을 선택하고 개인의 건강상태에 맞게 섭취를 조절할 수 있도록 ‘외식 영양성분 자료집 제2권’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2010년 국민영양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된 우리나라 국민의 섭취 빈도가 높은 외식 음식 108종에 대한 실측치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는 섭취 빈도가 높은 외식 음식 130종에 대한 자료집을 발간하고 금년에는 이를 제외한 108종에 대한 영양성분 정보가 제공된다.

주요 내용은 외식 음식 108종에 대한 ▲열량, 나트륨, 당류 등 영양성분 33종 함량 제공 ▲지방산 26종 및 아미노산 17종 정보 제공 ▲건강한 식생활 실천 가이드 수록 등이다.

특히, 음식별로 지방, 나트륨 등 영양성분 종류별 1일 영양소 기준치 비율을 별도로 제시함으로써 적정 섭취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했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해와 올해 자료집에 수록된 외식 음식 총 238종에 대한 나트륨 함량을 비교한 결과, 국물 음식의 나트륨 함량이 세계보건기구(WHO)의 1일 섭취 권고량(2000mg 미만)보다 많아 국물을 적게 먹는 등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음식 1인분 기준으로 열량이 가장 높은 외식 음식은 돼지고기수육(300g) 1206kcal이었으며, 그 뒤를 이어 감자탕(900g) 960kcal, 돼지갈비구이(350g) 941kcal, 해물크림소스스파게티(500g) 918kcal, 삼계탕(1000g) 918kcal 등 순이었다.

나트륨 함량은 짬뽕(1000g) 4000mg, 우동(1000g) 3396mg, 간장게장(250g) 3221mg, 열무냉면(800g) 3152mg, 김치우동(800g) 2875mg 순이었다.

식약처는 이번 자료집 발간을 통해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대상 식품을 확대해 대국민 영양 정보에 더욱 노력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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