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준강간·강간치상 혐의’ 檢 송치

박시후 ‘준강간·강간치상 혐의’ 檢 송치

기사승인 2013-04-02 10:22:01


[쿠키 사회] 연예인지망생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박시후(36·사진) 씨가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 사건을 담당한 서울 서부경찰서는 “당사자의 진술, CCTV 동영상, 카카오톡 내용, 국과수 감정결과 등을 종합 분석, 박 씨는 준강간 및 강간치상, 당시 동석한 K씨에 대해서는 강제추행을 인정, 각각에 대해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월 15일 이 사건을 인지한 이후 대질조사를 포함한 당사자 조사를 실시했고, 피해 여성인 L양의 지인인 J씨를 포함해 관련 참고인의 진술을 들었으며, 사건 당사자 및 관련자들 간의 카카오톡 대화내용 분석, 국과수에 체액 감정의뢰 및 거짓말탐지기 검사의뢰, 주거지 등 CCTV 동영상자료 분석 등 이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후에 이같은 결과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은 “박씨 측은 변호인 의견서를 통해 L양의 모친 및 지인인 J씨와 통화한 카카오톡 내역서를 제출, 통화 시간에 근거해 L양의 진술에 의심이 있다는 주장을 한 바 있지만 제출한 카카오톡 대화 내역은 이번 사건을 판단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건이 L양과 박씨의 전 소속사 대표인 황 모씨 등이 사전 공모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이를 확인할 만한 어떠한 객관적 자료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과수 거짓말탐지기 검사결과는 사건 당사자가 이에 대한 공개를 요청할 경우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트위터 @noon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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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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