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이민정이 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에 출연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민정은 2일 오후 서울 SBS에서 열린 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 제작발표회에서 “정치적 소재를 다룬 작품인데 부담은 없었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대본을 읽기 전에는 그런 고민이 있었지만, 막상 읽어보니 멜로가 중심이지 정치는 부수적인 장치로 등장할 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멜로를 형성하는 데 있어 장애물로 등장할뿐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때문에 큰 부담은 없었다”면서 “드라마의 지향점은 ‘아름다운 우리나라’이지, 어떠한 색을 가진 작품이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또 “정치적인 이야기가 등장해도 한 면이 부각되는 것이 아닌 여야의 수평을 유지한다. 현실의 문제를 해학적으로 꼬집는 정도”라고 알렸다.

‘내 연애의 모든 것’은 권기영 작가와 손정현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정치색이 완전히 다른 두 국회의원이 여야와 전 국민의 감시 속에 벌이는 짜릿한 비밀연애를 그린다. 신하균과 이민정, 박희순, 한채아 등이 출연한다. 오는 4일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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