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다양한 ‘환자표본자료’ 제공 확대

심평원, 다양한 ‘환자표본자료’ 제공 확대

기사승인 2013-04-12 15:52:01
[쿠키 건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보건의료학술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기존에 제공하고 있던 2009년도 입원환자표본자료 외에 다양한 환자표본자료를 추가로 제작해 12일부터 공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환자표본자료는 최근 2개년도의 전체환자표본과 입원환자표본이며 5월에는 추가로 고령환자표본(HIRA-APS)과 소아?청소년환자표본을 공개할 계획이다.

심평원이 환자표본자료를 다양화한 이유는 특정영역의 표본을 따로 추출함으로써 해당영역에 대한 자료의 타당도 및 대표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건강보험 청구자료 중에서 입원환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10%이고 외래환자는 약 9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 환자표본자료를 가지고 중증질환과 같은 입원진료를 연구하기에는 대표성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입원환자표본, 노인환자표본과 같이 특정영역에 대해 별도의 표본을 추출해야 할 필요성이 있으며 자료의 활용도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평원이 제공하는 다양한 표본자료는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일반 연구자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이를 이용하고자 하는 연구자는 심평원 홈페이지에 안내된 자료사용절차 과정을 거친 후 DVD로 제공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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