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셰코 셀럽’ 우승 손호영 “상금 1억 원 기부”

‘마셰코 셀럽’ 우승 손호영 “상금 1억 원 기부”

기사승인 2013-04-13 11:45:01


[쿠키 방송] 손호영이 대한민국 최초 마스터셰프 셀러브리티의 감격을 안았다.

지난 12일(금) 방송된 스타 요리 서바이벌 올’리브 ‘마스터셰프 코리아 셀러브리티’(이하 ‘마셰코 세럽’) 결승전에서 손호영이 페이와 손봉선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해, 우승 상금 1억과 세계 최고 생활가전 브랜드의 최신형 냉장고, 자신의 이름을 건 레시피 프로그램을 모두 거머쥐게 됐다.



이날 결승전에서 손호영은 페이, 신봉선과 ‘한식 3코스 만들기’ 미션을 펼쳤다. 2시간 동안 전식과 본식, 후식을 조화롭고 완성도 높게 요리해내야 하는 고난이도의 과제.

손호영은 ‘삼색 나뭇잎 밀쌈’ ‘연잎 닭찜과 연근밥’ ‘막걸리 딸기 셔벗’을, 페이는 ‘봄 채소들 곁들인 소고기 편채’ ‘불고기 소스 해산물 신선로’ ‘삼색 인절미와 수정과’를, 신봉선은 ‘새우 탕평채’ ‘돼지고기 맥적과 묵은지롤’ ‘매실차와 고구마 단호박 란’을 각각 선보였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미션에서 전통에 집착하기 보다는 보편적인 식재료를 이용해서 얼마나 독창적이면서도 본연의 맛을 잘 살릴 수 있는가를 중요한 심사 기준으로 삼았다. 심사위원들은 요리 스킬이 출중한 페이, 성실하고 자기 페이스 조절에 능한 손호영, 점점 발전된 모습을 보인 신봉선 사이에서 숙고를 거듭한 끝에 결국, 손호영을 최종 우승자로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삼색 나뭇잎 밀쌈’에 대해 “맛이 탁월하며, 재료 간의 궁합이 조화로웠다”며, 손호영의 침착성과 전략적인 시간 배분, 식재료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안정된 실력을 높이 평가했을 뿐만 아니라, 그 동안의 미션에서 아쉬움으로 지적되었던 독창성까지 완벽히 보완했다며 우승자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손호영은 “가수가 되기 전 요리사가 되고 싶었다”며 “아직 완성은 아니지만 기본기를 더 다듬고 많이 배우면서 요리사다운 모습 근처까지 갈 수 있다면 좋겠다. 요리하니 행복하다”고 감격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손호영은 상금 1억원을 기부했고, 부상인 냉장고는 페이에게 선물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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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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