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신종 조류인플루엔자, 사람간 전파 증거 없다”

복지부 “신종 조류인플루엔자, 사람간 전파 증거 없다”

기사승인 2013-04-16 16:28:01
[쿠키 건강] 보건당국은 신종 AI가 현재까지 사람간 전파의 증거는 없으며 살아있는 가금류를 통한 인체감염 가능성을 제기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중국의 조류인플루엔자 A(H7N9) 감염환자 발생 관련해 사람 간 접촉 감염은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음은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의 일문일답.

-중국에서 전파되며 논란이 되는 신종 AI는.

“정식 명칭은 조류인플루엔자 A(H7N9)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이다. 아직까지 감염 감염원 및 전파경로 미확인됐다. 현재까지 사람간 전파의 증거는 없으며 살아있는 가금류를 통한 인체감염 가능성을 제기되고 있다”

-신종 AI의 주요 증상은.

“발열을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 등 급성 호흡기 증상, 심한 경우 중증폐렴 양상을 보인다. 현재 H7N9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와 리렌자의 약효를 확인했다”

-최근 국외 발생 동향은.

“15일 현재 중국 베이징, 상하이, 장쑤성, 저장성, 허난성 등 6개 성에서 60명이 감염돼 이 중 13명 사망했다. 중국 보건당국의 첫 인체감염 사망자 발생 발표 이후 확산추세이며 베이징 환자 발생 등 유행양상이 상하이 인근 장강 삼각주지역에서 북쪽으로 확대되고 있다”

-국내 조치 사항은 어떠한가.

“현재 질병관리본부 ‘중앙 AI 인체감염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 중국 AI 발생지역 입국자 전수 발열감시 등 집중 검역중이다. 국립보건연구원 등 의심환자 신속 진단을 위한 지역거점 검사센터 등을 통해 진단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항바이러스제 국가비축분도 준비했다. 아울러 정부는 긴급배송체계를 갖추고자 총 15개 병원에 494병상의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준비해 놓은 상황이다.”

-향후 대응 방향은.

“국내 유입 등 위기상황 발생시 위기경보 상향 및 중앙방역대책본부 운영 등 즉시 대응 조치 예정이다. 또한 WHO, CDC 등 해외주요기관 및 농림축산식품부 등 유관부처와의 공조체계 유지하고 주요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
장윤형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