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배우 유연석이 영화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유연석은 23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전국노래자랑’(감독 이종필, 제작 인앤인픽쳐스) 언론시사회에서 “‘건축학개론’ ‘늑대소년’ 등 전작에서 악역을 많이 하다 보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갈증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가족들이 제 출연작을 보고 ‘연석이 착한데 왜 자꾸 나쁘게 나오는가’라는 말을 했다”면서 “가족들이 기분 좋게 볼 수 있는 영화에 출연하고 싶었는데, 때마침 ‘전국 노래자랑’을 만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완성된 영화를 보고나니 모두가 즐겁게 볼 수 있는 작품인 것 같아 뿌듯하고, 악역 이미지를 벗고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또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영화를 찍을 때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모두 살아계셨는데, 할아버지가 올해 초 돌아가셔 이 영화를 보여 드릴 수 없게 됐다는 것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한편, ‘전국노래자랑’은 32년 역사를 자랑하는 동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이경규가 제작을 맡고 김인권, 류현경, 김수미, 유연석, 이초희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월 1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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