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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전국의 아파트 돌며 2억원대 금품 턴 3인조 절도범이 구속됐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전국을 돌며 아파트와 농가 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이모(39)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또 공범 윤모(33·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16일 오후 1시 충주시 A(41·여)씨의 18층 아파트에 들어가 금목걸이 등 200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윤씨가 아파트 초인종을 누른 뒤 인기척이 없으면 이씨 등이 50㎝가량의 대형 드라이버로 출입문을 뜯고 침입해 금품을 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부산, 대전, 경기, 경북, 충남, 강원 일대에서 25차례에 걸쳐 2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경찰은 절도 혐의로 복역한 이들이 추가 절도 행각을 벌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충주=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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