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다하누촌, 단종문화제 기념 ‘한턱’ 거하게 쏜다

영월 다하누촌, 단종문화제 기념 ‘한턱’ 거하게 쏜다

기사승인 2013-04-25 07:36:00

[쿠키 건강] 만물이 소생하는 완연한 봄과 함께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이 눈앞에 성큼 다가왔다.

산으로 들로 오색빛깔의 꽃들이 만발하며 봄의 전령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가운데 따뜻한 봄 기운을 담은 지역 축제들이 한창이다.

그 중에서도 영월은 26일 시작되는 단종문화제의 개막을 앞두고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무엇보다 이 같은 축제 구경의 묘미는 보는 재미와 먹는 즐거움이 함께해야 하는 것. 역사를 담은 국내 대표 전통문화제인 단종문화제와 명품 한우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강원도 영월에서 오감만족 나들이 계획을 세워보도록 하자.

제47회 단종문화제가 ‘단종의 향기’를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영월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단종문화제에서는 단종제향과 조선 국왕의 장례인 국장 재현을 비롯해 다양한 전통행사와 체험거리로 진행된다.

첫째 날인 26일은 개막식과 함께 특집콘서트와 불꽃놀이, 가족영화상영이 펼쳐져 단종문화제의 개막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어 27일에는 단종제향, 충신제향과 함께 헌다례, 제례악, 육일무가 선보인다. 또 단종이 죽음을 맞이한 관풍헌에서 국장을 치르기 전 단종의 영면을 바라는 의식인 견전의(遣奠儀)가 거행된다. 또 동간둔치에서 칡줄행렬, 칡줄다리기, 칡줄 돌며 소원빌기 행사도 함께 열린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조선시대 국장 재현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이어진다. 국장재현은 10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전통 왕실 장례복장을 착용하고 왕의 상여를 중심으로 행렬을 이뤄 스포츠파크에서 단종의 묘소인 장릉까지 약 2㎞의 거리를 이동하는 행사다.

단종문화제에 맞춰 영월 다하누촌에서는 26일부터 시작되는 단종문화제와 이곳을 찾은 봄 나들이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와 특별한 혜택을 준비했다.

영월 다하누촌 홈페이지에 접속해 사이버쿠폰 카테고리에서 할인 쿠폰을 출력해 다하누촌 본점과 명품관점 방문 구매 시 전 품목 10% 할인 혜택을 얻을 수 있다.

또 단종 문화제 메인행사 및 부대행사를 관람하거나 체험한 후 인증 사진을 찍어 매장에 제시하면 다하누 카레 한 팩이 무료로 제공된다. 또 영월 한반도 지형에서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찍어 오면 한우곰탕 한 팩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영월 관내 국·사립 관광지 및 박물관의 입장권을 지참한 후 영월 다하누촌 방문 구매 시 입장권 전액 환불 및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10% 할인쿠폰과 중복 할인은 불가하다.

한편 영월 다하누촌에서는 축제기간 외에도 매주 주말 동안 중앙광장 본점 앞에 대형 가마솥과 ‘영월 다하누촌 주막’을 설치해 24시간 우려낸 한우 사골 곰탕 국수와 영월 지역 특산품인 영월 막걸리를 무한정 제공하고 있고, 구매 고객에게 두유베리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티를 무료로 드리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박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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