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오는 6월 5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북한의 남파특수공작 5446부대 엘리트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수현은 북한 최고 특작부대 소속 원류한으로 분한다. 20000:1의 경쟁률을 뚫고 살아남은 최정예 스파이지만 남파된 그의 임무는 달동네 슈퍼집 바보다.
포스터에서 공개된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는 동구의 모습은 ‘들개로 태어나 괴물로 길러져 바보로 스며들다’라는 강렬한 카피와 대조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원류환의 라이벌이자 동료인 리해랑 역은 박기웅이 연기한다. 원류환 못지않은 실력자이자 가수지망생으로 등장하는 그는 유쾌하고 여유로운 리해랑을 표현하기 위해 오렌지 컬러로 외모에 변화를 줬고, 촬영 전 기타를 배워 직접 연주하며 영화에 몰입했다.
이번 포스터에서도 ‘뭘 하든 재미는 있어야 하지 않갔어?’라는 카피로 5446부대의 강도 높은 훈련도 놀이하듯 즐기는 그의 성격을 담아냈다.
이현우는 원류환과 리해랑의 감시자이자 최연소 남파요원인 리해진을 맡았다. 고등학생으로 남한에 숨어든 스파이로 그간 보여줬던 이미지와 달리 냉철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최연소 조장 타이틀을 따내고 고등학생으로 잠입한 그는 최정예 스파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앳된 얼굴을 하고 있지만 ‘이 구역 감시자는 접니다’라는 카피처럼 조장타이틀에 걸맞은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암시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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