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식중독 예측 보다 정확해진다

식약처, 식중독 예측 보다 정확해진다

기사승인 2013-05-02 09:48:01
식약처ㆍ기상청 개선된 식중독 지수 서비스 실시

[쿠키 건강]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와 기상청(청장 이일수)은 여름철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고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식중독 지수
서비스’를 5월부터 11월까지 제공한다고 밝혔다.

식중독 지수는 예측모형을 통해 계산된 현재의 식중독 발생예측건수를 과거 3년(2009~2011년)동안의 식중독 발생건수와 비교해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4단계(관심, 주의, 경고, 위험)로 예보한다.



이번 서비스는 홈페이지(식약처ㆍ기상청), 식중독 예방 대국민 홍보 사이트 및 ‘식중독예방 홍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올해 제공되는 ‘식중독 지수 서비스’는 지난 10년간(2002~2012년) 식중독 발생 통계 분석을 바탕으로 ▲기상변수(최고기온, 최저기온, 평균기온, 강수량, 습도) ▲학교급식기간 ▲식중독예방 홍보효과 등의 변수를 반영해 식중독 예측수준을 높였다.

또한 식중독지수 범위는 ▲35미만(관심) ▲35이상~70미만(주의) ▲70이상~95미만(경고)▲95이상(위험)으로 구성된다.

특히 지수 70이상~95미만(경고) 및 95이상(위험)일 경우 식중독 발생가능성이 높으므로 식중독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당 서비스는 매일 오전ㆍ오후 6시 2회에 걸쳐 제공되며 오전 6시에는 당일과 다음날, 오후 6시에는 다음날과 모레 식중독 지수 정보를 전국 읍ㆍ면ㆍ동 지역까지 제공한다.



식약처는 이번 서비스 제공이 가정, 학교급식소, 음식점 종사자 등 전 국민의 위생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여 식중독 발생 사전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식중독 예방 홍보용 애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폰 플레이 스토어와 아이폰 애플스토어에서 ‘식중독 예방’으로 검색하여 다운받을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
전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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