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배우 성준이 영화 ‘무서운이야기2’ 촬영 중 3m 높이에서 떨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성준은 6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무서운 이야기2’(제작 수필름) 제작보고회에서 “컴퓨터 그래픽 처리를 위해 스크린을 뒤에 펼쳐놓고 연기를 하다 보니 절벽 높이를 실감하지 못해 3m 아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도 매트를 깔아놔서 큰 부상은 없었고 타박상 정도만 입었다”면서 “병원에서 3m 높이에서 추락했다고 말했더니 머리에 피가 고였을 수도 있다며 검사를 했다. 그땐 조금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오는 6월 개봉 예정인 ‘무서운 이야기2’는 4편의 공포 이야기가 엮인 옴니버스 영화다.
민규동 감독의 ‘444’는 죽은 자들과 소통하는 세영(이세영)과 박 부장(박성웅)이 보험 사기와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을 담는다.
김성호 감독의 ‘절벽’은 조난당한 두 친구(이수혁, 성준)가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김휘 감독의 ‘사고’는 여행을 떠난 친구들 지은(백진희), 미라(김슬기), 선주(정인선)가 사고를 당한 뒤 악몽이 돼버린 여행 이야기를 풀어간다.
정범식 감독의 ‘탈출’은 병신(고경표)이 여고생 탄희(김지원)가 알려준 괴담을 따라 하다가 지옥 입구에 갇히는 이야기를 소재로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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