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화장품 만들기] 두통 해소하는 라벤더 비누

[천연화장품 만들기] 두통 해소하는 라벤더 비누

기사승인 2013-05-07 09:39:01

[쿠키 생활] 현대인의 대표적인 스트레스성 질환으로 편두통이 있다. 진통제만으로도 달랠 수 없었던 스트레스성 두통은 라벤더로 완화할 수 있다. 영국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이 각별히 사랑했다는 라벤더는 신경을 안정시켜 두통과 불면증에 그 효능이 탁월하다.

라벤더 향기는 은은하고 부드럽기 때문에 부담이 없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어 로마시대부터 입욕제로 즐겨 사용돼 왔다. 라벤더 에센셜 오일을 함유한 라벤더 비누로 목욕을 하고 나면 긴장이 이완되고 피로가 풀린다.

라벤더 투명 비누를 만들 때는 라벤더 꽃잎과 레인보우펄이 침전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비누가 굳는 과정에서 가라앉은 첨가물을 골고루 섞어주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면 비누가 점점 식으면서 꽃잎과 펄이 가라앉지 못하고 골고루 퍼지게 되기 때문이다. 늘 피로와 스트레스로 두통을 달고 사는 이들을 위해 라벤더 투명비누로 지친 몸과 마음을 개운하게 해주는 것은 어떨까.

△기본 도구: 핫플레이트, 핸드블랜더, 스테인리스 비커 1ℓ ,2ℓ, 비누몰드, 칼, 도마, 알뜰주걱 약수저, 전자저울, pH페이퍼, 온도계, 마스크, 장갑

△재료: 베이스 오일: 코코넛 오일 250g, 피마자 오일 400g, 팜 오일 200g ② 가성소다 용액: 가성소다 126g, 증류수 317g
③ 용제: 에탄올 322g, 글리세린 175g ④ 설탕용액: 설탕 156g, 증류수 156g ⑤ 첨가물: 라벤더 꽃잎 20g, 라벤더 에센셜 오일 20ml, 레인보우펄 30g

△만드는 법

1. 전자저울을 이용해 글리세린과 설탕의 무게를 각각 잰다.

2. 에탄올의 양을 잰 뒤 에탄올이 휘발되지 않도록 랩이나 밀폐용기로 완전히 밀봉한다.

3. 설탕에 증류수를 부어 내열용기에 담은 뒤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데우거나 핫플레이트를 이용해 가열해 녹인다.

4. 스테인리스 비커에 베이스 오일들을 섞어놓고, 또 다른 스테인리스 비커에 증류수와 가성소다를 넣어 녹인 뒤 60도가 될 때까지 식힌다.

5. 베이스 오일 섞은 것을 불에 올려 녹여 60도에 맞추면 가성소다액을 넣어 재빨리 젓는다. 트레이스 상태가 되면 비닐을 덮고 30분 정도 가열한다.

6. 비닐을 열고 글리세린과 에탄올을 부으면서 잘 젓는다. 비누가 완전히 녹을 때까지 잘 섞어주고 비닐을 덮고 열을 가하며, 80도에 이르렀을 때 가열한 설탕용액을 넣어주고 잘 섞는다.

7. 완성된 비누액을 비누틀에 붓는다. 비누액이 40도가 되면 에센셜 오일과 첨가물을 넣는다.

8. 비누틀을 밀봉 상태에서 보관했다가 하루가 지난 뒤 비닐을 걷어내고 1~2일 정도 더 굳힌다. 비누가 굳으면 비누틀에서 빼내 적당한 크기로 잘라 실온에서 2주일 정도 건조시킨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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