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어버이날 맞아 ‘효행자’ 155명에 훈·포장

복지부, 어버이날 맞아 ‘효행자’ 155명에 훈·포장

기사승인 2013-05-07 12:08:01
[쿠키 건강] 전라남도에 사는 박은옥씨(53)는 34년 동안 시증조할머니, 시조부모 등에 이어 치매에 걸린 시어머님을 정성으로 수발하고 마을 경로당 어르신의 점심을 챙겨 드리는 등 경로효친을 몸소 실천해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제41회 어버이날을 맞이해 효행자, 장한어버이 등 총 155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한다고 7일 밝혔다.

국민훈장 4명, 국민포장 5명, 대통령 표창 14명, 국무총리 표창 18명,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114명 등 포상대상자는 지자체 및 효운동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훈·포장, 대통령표창 및 국무총리표창자(41명)와 보건복지부장관표창자(114명)에 대해서는 해당 지자체에서 전수 할 예정이다.

한편 복지부장관은 어버이날에 저소득 독거 어르신 200명을 초청해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적 돌봄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에 신규로 참여할 12개 기업과의 MOU(6차)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CJ텔레닉스, 경남은행, 투모로플러스 등은 자원봉사자 400여명이 독거노인 1000명과 결연을 맺고 주기적으로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쿠드신선설농탕, 감동공장 등은 주거환경개선, 무료급식, 생필품 제공 등을 통해 독거 어르신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효는 값비싼 물건을 선물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라며 “비단 어버이날 뿐만 아니라 평소 부모님께 자주 전화드리고 찾아뵙는 것이 국민 모두 생활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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