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경 “‘살인의 추억’ 답답함 ‘몽타주’ 통해 해결”

김상경 “‘살인의 추억’ 답답함 ‘몽타주’ 통해 해결”

기사승인 2013-05-07 17:10:01


[쿠키 영화] 배우 김상경이 영화 ‘몽타주’를 촬영하며 ‘살인의 추억’에서 가졌던 답답함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김상경은 7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몽타주’(감독 정근섭, 제작 미인픽쳐스) 언론시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03년작 ‘살인의 추억’에서 미제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로 분했던 김상경은 10년 만에 영화 ‘몽타주’에서 다시 형사로 분해 미제 사건에 매달린다.

그는 다시 형사로 분한 소감에 대해 “그때는 사건을 끝내지 못했기에 연기하면서도 답답함과 미련이 많았다”면서 “이번에도 공소시효가 끝나는 범인을 잡는 형사 역이지만 그때와 달리 어떤 방식으로든 답답함을 해소해 개운한 마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공소시효라는 것 자체가 소멸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몽타주’는 15년 전에 벌어졌던 유괴사건의 공소시효가 끝나자마자 동일한 수범의 사건이 발생, 눈앞에서 손녀를 잃어버린 할아버지와 15년 전 범인을 찾아 헤맨 엄마, 이 사건에 인생을 건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상경, 엄정화, 송영창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월 16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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