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올해 백상예술대상의 트로피는 누구에게 돌아갈까.
제49회 백상예술대상이 9일 오후 6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배우 주원과 김아중, 방송인 오상진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시상식에는 영화인은 물론 방송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가 세편(‘도둑들’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방의 선물’)이나 탄생한 만큼 올해 영화 부문은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1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은 ‘7번방의 선물’은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가장 주목받고 있다. 이 영화는 작품상과 남자최우수연기상(류승룡), 남자조연상(오달수), 여자조연상(박신혜), 시나리오상(이환경, 김황석, 김영석), 여자신인상(갈소원)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로맨틱 판타지 영화 ‘늑대소년’은 작품상과 남자최우수연기상(송중기), 신인감독상(조성희), 시나리오상(조성희)의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남자들의 세계를 다룬 영화 ‘신세계’ 역시 남자최우수연기상(황정민), 남자조연상(박성웅), 신인감독상(박훈정), 시나리오상(박훈정)의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수상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민규동 감독의 ‘내 아내의 모든 것’도 감독상(민규동), 여자최우수연기상(임수정), 남자조연상(류승룡), 시나리오상(허성혜, 민규동)의 4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이외에도 ‘피에타’ ‘광해, 왕이 된 남자’ ‘베를린’ ‘내 아내의 모든 것’ 등의 작품이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남자최우수연기 부문에는 ‘베를린’의 하정우, ‘7번방의 선물’ 류승룡, ‘광해, 왕이 된 남자’ 이병헌, ‘늑대소년’ 송중기, ‘신세계’ 황정민 등 쟁쟁한 배우들이 이름을 나란히 해 트로피가 누구에게 돌아가게 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여자최우수연기상에는 20대부터 40대까지의 배우가 고루 분포하고있다. ‘연애의 온도’ 김민희, ‘범죄소년’ 이정현, ‘내 아내의 모든 것’ 임수정, ‘피에타’ 조민수, ‘반창꼬’ 한효주가 후보로 선정돼 각축전을 벌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인기 기사]
▶ 서우-인교진, 열애 1년 만에 ‘결별’
▶ 김상경 “‘살인의 추억’ 답답함 ‘몽타주’ 통해 해결”
▶ 엄정화 “‘런닝맨’ 출연…엄태웅 ‘1박2일’ 이기고파”
▶ 에이핑크 홍유경, 탈퇴 둘러싼 논란…자진 탈퇴 vs. 일방적 방출
▶ 최화정 “데뷔 후 30년 간 비밀연애 노하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