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요리] ‘햄 파스타’

[건강 요리] ‘햄 파스타’

기사승인 2013-05-09 15:09:01

[쿠키 생활] 축구 선수 송종국과 데이비드 베컴, 영화배우 휴 잭맨. 직업도 나이, 국적도 다른 이들의 공통점은 ‘딸바보’란 점이다. 딸에게 지극정성인 세 아빠처럼 가정의 달을 맞이해 모처럼 딸에게 잘 보이고 싶은 ‘딸바보’ 아빠들을 위해 ‘햄 파스타’를 소개한다. 완벽하지 않아도 아빠가 직접 만든 음식이라면 값비싼 선물보다 더 특별한 선물이 될 수 있다.

맛과 영양을 고려해 자신의 실력에 맞는 요리를 선택해야 실패할 확률이 적다. 또 몸에 좋은 음식이라고 해서 억지로 먹이면 오히려 아이에게 음식에 대해 거부감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평소 좋아하는 요리를 선택하되 재료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초등학생을 둔 요리에 서툰 아빠라면 재료 손질과 요리 과정이 복잡하지 않은 음식을 추천한다. 시판 햄과 소스를 이용하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파스타는 외식 분위기까지 낼 수 있어 요리 초보 아빠들이 만들기 좋다.

햄은 용도에 따라 모양과 크기를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아이를 위한 요리를 만들려면 햄을 저염 햄이나 무첨가 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돼지고기 함량을 높인 캔햄을 사용하면 돼지고기와 비슷한 맛을 낼 수 있는데, 시판 중인 캔햄 제품 중에는 짠 맛을 줄여 담백함을 살렸을 뿐 아니라 돼지고기의 앞다리살 함량을 90% 이상 높인 제품이 있어 파스타 등 여러 요리에 활용하기 편리하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라는 속담처럼 요리는 어떻게 담아내는가에 따라 더 먹음직스럽게 보일 수 있다. 완성된 파스타와 어울리는 그릇을 선택하면 좋은데 선택에 자신이 없다면 흰색 접시를 선택하고 음식의 양이 접시의 절반을 넘지 않게 담아야 부담스럽지 않다. 그릇에 테두리나 홈이 있다면 무늬나 홈 안쪽에 소복하게 담고 식감을 살리려면 음식과 보색 대비를 이루는 그릇을 선택해도 좋다. 또 아이가 좋아하는 그릇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리챔 파스타>Recipe (4인분)

재료: 리챔(340g) 1개, 양파, 피망 1개씩, 양송이 6개, 마늘 4개, 페투치니 220g, 맥코믹 스파게티 토마토 바질소스 1통, 올리브오일 2큰술

만들기

1. 리챔은 납작하게 썬 후 다시 길쭉하게 채 썬다.

2. 양파와 피망은 깨끗이 씻어 양파는 도톰하게 채 썰고, 피망은 반으로 잘라 씨를 제거한 후 1cm 폭으로 자른다. 양송이는 깨끗이 씻어 편 썰고, 마늘은 편 썬다.

3. 페투치니는 끓는 물에 넣고 15분 정도 삶은 뒤 면을 끊어보아 가운데에 심지가 익으면 체에 밭쳐 식힌다.

4. 올리브오일을 두른 달군 팬에 양파와 마늘을 넣고 향이 나면 양송이 버섯을 넣고 볶다가 버섯이 익으면 리챔을 넣고 볶는다.

5. 리챔이 익으면 피망을 넣고 토마토 소스를 붓고 페투치니 삶은 물 1컵을 넣고 끓인다.

6. 끓으면 삶은 면을 넣고 맛이 베이도록 3분 정도 볶은 후 그릇에 담아낸다.

Tip

파스타는 면의 종류에 따라 끓이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제품 포장 겉면의 익힘 시간을 확인하고 끓이는 것이 좋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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