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정치]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장사정포와 갱도진지를 서울 인근에서도 타격할 수 있는 ‘스파이스’급 정밀유도폭탄을 도입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합참관계자는 “지난달 26일 열린 합동참모회의에서 사거리 60㎞의 2000파운드급 중거리 정밀 유도폭탄을 도입키로 했다”며 “현재 공군이 사용하고 이는 합동정밀직격탄(JDAM)보다 사거리가 길어 서울 이남에서도 북한의 장사정포와 갱도를 공격할 수 있다”고 밝혔다. JDAM의 사거리는 25㎞정도다.
스파이스급으로 알려진 이 폭탄은 위성항법장치(GPS) 교란이 감지되면 관성항법장치(INS)를 이용하기 때문에 GPS교란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공격목표를 교란하기 위해 GPS교란을 시도해도 방해받지 않고 타격하는 것이 가능한 셈이다. 또 장사정포가 은닉된 갱도를 공격하기 위한 수직낙하 기능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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