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문방구’ 측 “웹툰 유사논란? 오리지널 창작물이다”

‘미나문방구’ 측 “웹툰 유사논란? 오리지널 창작물이다”

기사승인 2013-05-13 14:00:01


[쿠키 영화] 영화 ‘미나문방구’ 측이 최근 불거진 웹툰 ‘미스문방구매니저’와의 유사성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미나문방구’ 제작사 영화사 별의별 측은 1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년여의 기획, 제작단계를 거쳐 개봉을 앞두고 이 시점에 예상치 못한 논란이 발생해 매우 당혹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미나문방구’는 아버지와 딸, 어른과 아이들 세대간의 소통을 기본적인 소재로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라면서 “오리지널 창작물이 틀림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별의별은 본 영화가 지난 2012년 상반기에 투자와 캐스팅이 마무리되고 언론을 통해 본 영화의 제작 관련 기사가 나오기 시작한 이후 ‘미스문방구매니저’라는 웹툰을 알게 됐다”고 밝힌 뒤 “제작진(작가, 감독, 프로듀서)은 두 작품 사이의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한 세밀한 검토를 진행한 후 제작을 결정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이번 논란으로 아이템 도용 등 ‘미나문방구’를 만든 시나리오 작가, 감독, 제작진을 향한 무차별 비방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영화가 공개되기 전임에도 각종 포털에 영화를 보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평점을 낮게 주는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다른 콘텐츠와 유사한 것 같다는 의혹만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제대로 선보이기도 전에 기회를 앗아가는 것은 매우 안타깝다”고 아쉬운 마음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콘텐츠에 대한 과도한 애정이 다른 콘텐츠를 사장하고 새로운 콘텐츠의 발전을 저해시키는 일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영화를 보고, 진실이 무엇인지 관객들의 정확한 평가가 선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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