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분당서울대병원은 환자와 의료진이 온라인상에서 진료정보를 소통하는 고객 중심 홈페이지를 국내 의료계 최초로 개설했다고 13일 밝혔다.

개편된 홈페이지는 윈도8 초기화면과 비슷한 ‘메트로 스타일’ 디자인에다 기존 홈페이지에서 제공하지 않았던 개인 진료정보 서비스(Health4U·헬스포유)를 제공한다.

헬스포유 서비스는 고객이면 누구나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검사기록이나 처방정보를 조회하고 치료 일정도 관리할 수 있다.

간단한 진료기록을 확인하려고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고 사용자가 시간을 조정해두면 투약시간을 메시지로 보내준다.

운동량, 혈당, 혈압 정보 등을 입력하면 병원정보시스템과 연동돼 의료진에게 입력한 내용이 전달된다.

외래 진료를 보지 않아도 담당 의료진의 적절한 조언이 환자 개인에게 메시지로 전달돼 의료진과의 쌍방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해졌다.

성남=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