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항공기 옆자리 한인 유학생女 가슴만져 기내 성추행 캐나다인 입건

대한항공 항공기 옆자리 한인 유학생女 가슴만져 기내 성추행 캐나다인 입건

기사승인 2013-05-13 21: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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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한국으로 향하는 여객기 안에서 옆 좌석의 여성 승객을 성추행한 혐의(준강제추행)로 캐나다 국적 A씨(19)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3시쯤 미국 뉴욕을 출발해 한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기내에서 좌석에 앉아 잠을 자고 있던 캐나다 유학생 B씨(20·여)의 가슴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기내 승무원에게 알렸다. 대한항공 측은 “승무원이 B씨에게 기내전화로 신고하는 방법과 신고할 의사를 물었으나 B씨가 신고하지 않고 공항에 도착하자 여객기에서 내렸다”고 설명했다.

성추행을 당한 B씨는 인천공항에 도착, 여객기에서 내리자마자 아버지에게 연락해 경찰에 신고하도록 했다.

A씨는 같은 날 오전 4시20분쯤 인천공항 1층 입국장 앞에서 신고를 받고 기다리던 경찰에 붙잡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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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백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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