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정치] 국방부는 미국 7함대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영문 보도자료를 최근 배포한 것과 관련, 주한미군사령부에 공식 항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미국 해군이 항공모함 니미츠호가 방한해 훈련한다는 보도자료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것에 항의했다”면서 “주한미군사령부가 국방부 입장을 미국 태평양사령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태평양사령부는 미국의 국립지리원 산하 지명위원회의 표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미 국립지리원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고 있다. 국방부는 한·미간 정부 차원에서 동해와 일본해를 함께 적어줄 것을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 7함대사령부는 지난 13일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한 영문 보도자료를 우리 군에 보내 눈총을 받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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