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한의약 세계화 사업 위해 국비 146억 투자

복지부, 한의약 세계화 사업 위해 국비 146억 투자

기사승인 2013-05-16 15:54:00
[쿠키 건강] 복지부가 한의약 세계화를 위한 국가 주도 사업의 일환으로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에 국비 146억을 투자한다.

보건복지부 한의약육성발전위원회(위원장 복지부 차관)는 16일 오전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한의약 세계화 추진계획'을 심의하고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추진현황을 보고받았다.

이번 회의에서 한의약의 고유가치를 보호·육성하고, 교육·의료·산업을 융합해 부가가치를 창출, 지속적으로 산업화에 연계하는 것으로 한의약 세계화의 방향이 논의됐다. 또 한의약의 과학화·현대화를 통해 한의약의 신뢰를 회복하고 해외진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복지부가 이 엑스포에 투자하는 국비만 지난해 70억, 올해 76억으로 총 146억에 달한다. 복지부는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추진하게 된 배경으로 2013년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해 한의약을 세계에 알리고 한의약의 산업화 등 전기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의약 세계화는 새 정부의 140개 국정과제 중 하나인 ‘보건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 실현을 위한 세부과제 중 하나다. 이번 사업은 본격적인 한의약 해외진출과 산업화 연계를 위해 의료·교육·문화·산업이 융합된 중장기 정책방향 수립이 필요하다는 배경에서 논의됐다. 한편, 중국의 경우 중의약 산업화를 통한 세계 전통의약시장 선점을 위해 ‘제12차 중의약 발전규획’ 및 중의약 세계화 전략 수립·추진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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