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충북도가 오는 8월 충주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리는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시종 지사는 대회 D-100일인 1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재 세계 71개국에서 참가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몇 개 국가만 더 설득하면 당초 목표인 80개국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은 100일 동안 더욱 충실히 대회를 준비해 세계 조정선수권대회의 역사를 새롭게 쓸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참가 의향을 보인 국가를 대륙별로 보면 독일·영국 등 유럽 29개국, 일본 등 아시아 17개국, 미국 등 아메리카 12개국, 이집트 등 아프리카 10개국, 호주 등 오세아니아 3개국이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나라가 참가한 대회는 2011년 슬로베니아 대회로 당시 67개국이 참가했다.
조직위는 지난해 12월 세계최고 수준의 국제조정경기장을 완공했다. 국내 유일의 국제공인인 이 경기장은 관중석(그랜드스탠드) 1100석, 중계센터(피니쉬타워), 경기용 보트 보관소(100대), 중계도로(폭 7m·길이 1.4㎞) 등을 갖췄다. 수상에 설치된 부유식 중계도로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시설이다.
조직위는 경기장 시설은 물론 숙박·수송·교통편의·음식조달 대책을 완벽하게 세워놓고 있다. 내년에 개통할 예정이던 동서고속도로 음성∼충주 구간 중 대소분기점∼충주분기점(북충주IC) 구간을 7월에 앞당겨 개통키로 했다. 이와 함께 객실 2300개와 하루 5700명분의 음식, 주차장 4200면을 준비했다.
입장권 6만매는 지난 7일부터 사전 예매를 시작해 3360매가 판매됐다. 입장권은 4000~5000원 상품교환권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영어·일어·중국어 등 통역 360명을 포함해 자원봉사자 960명을 모집했다.
세계조정선수권 대회는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경량급, 중량급 경기와 장애인 5종목 포함 총 27개 종목으로 열린다. 조직위는 선수권 개최를 통해 고용창출 1440명, 생산유발 1159억원, 부가가치 512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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