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A “이승연 매니저 부탁에 프로포폴 진료기록 파기”

의사 A “이승연 매니저 부탁에 프로포폴 진료기록 파기”

기사승인 2013-05-20 12:34:00


[쿠키 연예] 향정신성 수면 유도제 프로포폴 상습 투약혐의로 재판 중인 이승연에게 불리한 진술이 나왔다.

이승연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한 의사 A씨는 20일 서울 중앙지법 형사9단독 성수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5차 공판에서 “검찰 수사가 시작된 후 이씨 매니저의 부탁을 받고 진료기록을 파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씨와는 안면이 있던 사이”라면서 “이씨는 위안부 사진집 사건 등으로 구설에 올랐다가 힘들게 재기했기에 다시 어려움을 겪게 될까봐 이같이 행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진료기록 파기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월 13일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를 불구속 기소했다.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현영은 벌금형 약식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시연은 185회, 이승연은 111회, 장미인애는 95회 프로포폴을 투약했다. 현영은 42회로 상대적으로 투약 횟수가 적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인기 기사]

▶ 조인성 ‘그 겨울’ 인기 타고 싱가포르-말레이시아 行

▶ ‘아이언맨3’ 신작 공세도 끄떡없어…4주 연속 1위

▶ "‘진짜사나이’ 샘 해밍턴 “한국여자와 동거”

▶ 배우 김옥빈 영화 촬영 중 발목 부상

▶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시리즈 사상 최고 액션 내세우고 주요 배우 총출동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