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요리] 전복

[오늘의 요리] 전복

기사승인 2013-05-20 13:58:01

[쿠키 생활] 바다의 산삼으로 불리는 전복! 전복은 기운을 솟게 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줘 성장기 어린이, 임산부, 노약자의 건강 보양식으로 으뜸이다. 전복은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무기질이 풍부한 것은 물론 칼로리가 낮고 지방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를 위한 음식으로도 손색 없는 훌륭한 식재료다. 특히 봄철 전복은 살이 단단하고 촉감이 좋아 맛 또한 일품. 봄철 만난 전복, 어떻게 요리하면 좋을까.

◇전복 손질법전복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칫솔을 이용해 싹싹 문질러 이물질을 제거한다. 이때 칫솔 대신 수저로 살살 긁어 제거하는 것도 좋다. 이물질 제거 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주면 된다. 이후 전복의 껍질 안쪽으로 수저를 넣어 껍질과 살을 분리한다. 단, 내장을 따로 활용할 예정이라면 내장이 터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전복과 찰떡 궁합 식재료= 말린 전복은 따뜻한 쌀뜨물에 2~3시간 불리면 맛과 향이 두 배가 된다. 또 무와 함께 삶아 식힌 전복을 우유에 담그면 더욱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전복의 내장, 껍데기 활용법=전복 내장은 참기름에 볶아 죽에 넣거나 생으로 섭취할 수 있다. 단 4~5월은 전복의 산란기로이 시기에는 내장에 독성이 있어 장이 약한 사람은 날로 먹지 말고 살짝 데쳐먹는 것이 좋다. 껍데기는 끓는 소금 물에 소독해 냉장 보관했다가 국물 우릴 때 사용하면 깊고 시원한맛을 낼 수 있다.

전복 버터구이=전복의 살을 껍질에서 분리해 앞뒤로 다이아몬드 모양의 칼집을 내어준다. 달군 프라이팬에 버터를 적당히 넣고 버터가 녹으면 다진 마늘을 넣어 볶아준다. 여기에 손질 된 전복을 넣고 앞뒤로 구워주면 초 간단 전복 버터구이가 완성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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