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류시원·리쌍…연예계, 연이은 사건사고 ‘침울’

손호영·류시원·리쌍…연예계, 연이은 사건사고 ‘침울’

기사승인 2013-05-22 18:38:01


[쿠키 연예] 바람 잘 날 없는 연예계라고 하지만 이번주는 유독 사건사고가 많았다.

먼저, 그룹 god 출신 가수 손호영은 1년간 교제해온 여자친구가 자신의 차량에서 변사체로 발견되는 끔찍한 일을 당했다.

숨진 여성은 카니발 차량이 지난 15일 서울 압구정 아파트 부근에서 불법주차로 견인된 뒤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차량 내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이에 손호영은 지난 21일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2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손호영 소속사 CJ E&M 관계자는 22일 “손호영 명의의 해당 차량은 고인이 운전 주행 연습용으로 이용해 왔다”면서 “경찰 조사 전까지 손호영은 이 사실을 전혀 몰랐고 현재 큰 충격에 휩싸여 있어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배우 류시원은 22일 부인 차량에 몰래 위치추적기를 부착하고 부인을 손찌검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류시원은 지난 2011년 부인 소유의 차량에 동의 없이 GPS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해 약 8개월간 위치정보를 수집했다.

또 지난 2011년 8월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아내와 말다툼을 하던 중 아내의 얼굴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류시원은 소속사의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폭행 사실을 전면 부인했으며 억울한 마음을 법정에서 성심껏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류시원은 지난 2010년 결혼했지만 지난해 3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아내는 류시원을 지난 2월 협박과 폭행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으며 현재 이혼 소송 중이다.

힙합 전사 리쌍은 ‘갑의 횡포’에 휩싸였다. 건물을 사들인 뒤 임차인에게 일방적으로 계약 연장 거부를 통보했다는 것이다.

이에 멤버 길은 트위터를 통해 억울한 심경을 밝혔다.

길은 “지난해 5월 우리 건물이 됐고 같은해 8월 입주하게 됐다”면서 “그 과정에서 6월께 임차인 중 한분이 갑작스레 연락도 없이 집으로 찾아와 혼자 있는 어머니에게 건물에서 절대 나갈 수 없다는 말을 했다”고 알렸다.

이어 “임대계약이 만료되면 더 이상 연장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임차인에게 도의적인 보상을 해주고자 합의점을 찾던 중 임차인은 보증금을 제외하고 3억원을 요구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하지만 상대 측은 “이전 건물주는 5년간의 계약을 구두로 전했지만 갑자기 건물주가 바뀌면서 나가라고 했다”고 주장하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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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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