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소문에 황당’ 안철수 “‘안철수 문학상’이라도 만들까…”

‘뜬소문에 황당’ 안철수 “‘안철수 문학상’이라도 만들까…”

기사승인 2013-05-24 10:35:01


[쿠키 정치] 무소속 안철수(사진 왼쪽) 의원이 최근 자신을 둘러싼 ‘가담항설(街談巷說)’에 대해 헛웃음을 지었다.

안 의원은 23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오랜만에 한 지인과 대화를 나눴다고 전하며 “그동안 들었던 이야기들을 물어보셔서 사실 확인들을 해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그 분이 ‘안철수 문학상’을 만들라고 하시네요”라고 말했다.

그만큼 최근 자신에 대해 나돌고 있는 이야기들이 어이가 없을 정도로 사실이 아니란 의미다.

이어 안 의원은 “다음은 그 분이 뽑은 문학상 후보 중 일부입니다. 좋다 나쁘다는 판단 이전에 처음부터 사실이 아닌 경우들입니다”라며 안철수 ‘온라인 결사체’ 검토, 언론 창간 준비, 안철수 ‘정책 네트워크 내일’ 위해 한완상, 백낙청 등 접촉을 꼽았다.

안 의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정책네트워크 내일(내일)’ 출범을 밝히며 독자 세력화 행보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이사장에 진보 성향 정치학자인 최장집(사진 가운데) 고려대 명예교수, 소장에는 장하성(사진 오른쪽) 고려대 교수를 임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안 의원 측 관계자에 따르면 안 의원은 오는 6월 21일 서울에서 ‘내일’의 창립 기념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부산 등지를 돌며 지역 세미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트위터 @noon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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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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