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 역사가 살아 숨쉬는 옛길이 열린다?”

“집 앞에 역사가 살아 숨쉬는 옛길이 열린다?”

기사승인 2013-05-27 16:19:01

경기도, 삼남길 경기도 구간 개통식 가져

[쿠키 생활] 삼남길 경기도 구간(과천~평택, 90.1㎞) 개통식이 지난 25일 오전 9시부터 과천시청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수영 경기도 부지사를 비롯해, 과천·안양·의왕·수원·화성·오산·평택시 등 7개 시
부시장, 엄기영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윤재은 코오롱스포츠 본부장, 손성일 아름다운도보여행 이사장 등 주요 인사와 도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로 길놀이(광개토사물놀이)와 축연무(한뫼국악예술단) 공연이 펼쳐졌으며, 본 행사에서는 삼남길 동영상 상영, 이광수 명인의 비나리, 개통기념 퍼포먼스 등 개통식에 이어 삼남길 걷기 행사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행사장에서 남태령까지 약 4km 거리를 걸으며 선조들의 발자취를 직접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삼남길은 한양에서 경기도를 거쳐 각각 충청수영과 해남, 통영으로 이어지는 조선시대 육로교통의 중심축이었던 삼남대로를 기본 원형으로 새롭게 개척한 도보여행길이다. 이번에 개통된 경기구간은 총 10개 코스로 과천 남태령에서 시작해 안양·의왕·수원·화성·오산을 지나 평택 안성천교까지 이어진다. ‘길에서 역사를 만나다’라는 테마답게 각 지역별로 다양한 문화유산을 만나볼 수 있다. 지하철이나 시내버스를 이용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이나 지도는 아름다운도보여행이 운영 중인 ‘삼남길’ 공식 블로그(blog.naver.com/samnamgil)에 안내돼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
김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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