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배우 안성기가 제66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문병곤 감독의 ‘세이프’가 한국 최초로 단편부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안성기는 31일 서울 사당동 아트나인에서 열린 ‘세이프’ 기자회견에서 “문병곤 감독의 수상은 한국 영화계의 기쁨”이라며 축하했다.
이어 “‘세이프’의 스태프, 배우들 모두 축하한다. 이는 문 감독 개인의 기쁨이 아닌 우리 영화계의 기쁨이다. 이번 수상을 통해 많은 영화 지망생들이 용기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2의 문병곤 감독이 나올 수 있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세이프’는 지난 26일 칸국제영화제 단편 경쟁부문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영화는 불법 사행성 게임장 환전소에서 일하는 여대생과 도박에 중독된 사내의 모습을 통해 현대인의 슬픈 자화상을 묘사했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에서 시행한 단편영화 창작지원사업 ‘필름게이트’의 지원작이기도 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인기 기사]
▶ 로커 김경호의 반전 가족사… “부모님 모두 아나운서”
▶ “유세윤, 홀로 라면 먹은 뒤 경찰에 자수”
▶ “내가 죽어야 끝나, 사람 시켜 죽여” 장윤정 겨냥 편파방송 논란
▶ 박찬욱·박찬경 ‘청출어람’ 英 에든버러 영화제 공식초청
▶ “엉덩이 라인까지 노출”…티아라N4, 민망한 미국 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