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르완다, 모잠비크,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4개국의 지역보건요원 역량강화를 위한 모자보건증진 중기 연수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력개발원에 따르면 3년 동안 진행되는 이번 연수사업은 아프리카 지역 모자보건 지표향상을 목적으로, 아프리카 모자보건의 최일선에 있는 지역보건요원의 역량강화계획을 수립과 더불어 관리자 및 훈련자에 대한 연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르완다와 에티오피아 현지를 방문해 각 국의 보건부, 지역병원, 보건소 등 지역보건 관련기관 담당자들과의 면담을 진행, 3년 동안 실시될 이번 사업에 대한 사전 현지조사를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본 초청연수는 ▲모자보건증진 ▲지역보건요원 ▲인력역량강화 ▲기획 및 리더십 ▲액션플랜 워크숍 등으로 진행되고 강의 뿐만 아니라 각 국의 상황에 대한 공유 및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용 원장은 “이번 아프리카 모자보건 중기 연수사업을 통해 공공보건복지 인력양성의 모델이 되고 있는 KOHI의 노하우를 아프리카와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11월에는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4개국에서 현지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며, 2014년에는 교육의 현지 내재화를 위한 연수, 모니터링 및 평가 세미나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